'good'은 15 세기 이전 고대영어에서 '모이다; 어울리다; 의견을 같이하다' 라는 뜻이었다. 그 말의 잔재가 현대영어의 'gather(모이다; 함께하다)'에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 사람들이 모이거나 어울리고 공감하는 것처럼 좋은 일이 세상에 또 있을까. 이렇게 'good'에는 인간이 표범처럼 혼자 다니지 않고 사자들처럼 집단생활을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내력이 숨어있다. 인간과 사자의 공통점은 생존의 어려움에서 오는 극심한 외로움에 있는지도 모른다. 당신도 알다시피 'god'와 'good'은 거의 같은 발음이다. 고대 홀란드 말로 신을 'god'이라 했고 '좋다'는 'goed'라 했다. 독일어로도 신은 'Gott'이고 '좋다'는 'gut'이다. 이렇듯 신은 좋은 것을 대표한다. 미국 돈에 써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