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황재광
매서운 겨울바람 끝자락에 연두 빛 봄의 온기가 스쳐간다
긴 복도 끝 정수기에서 받아온 맑은 물 한 잔 마시고
머리를 좌우로 한번 내저어 본다
여전히 취한 느낌
봄이다.
'김정기의 글동네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Death Valley / 송 진 (0) | 2012.04.08 |
---|---|
종이로 접는 봄 / 임의숙 (0) | 2012.03.23 |
위험한 겨울 / 송 진 (0) | 2012.03.06 |
여자의 계절 / 임의숙 (0) | 2012.03.06 |
김 화백의 주말 / 조성자 (0) | 2012.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