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의 글동네/수필

당당한 노후를 위하여 / 전애자

서 량 2013. 6. 11. 10:54
               당당한 노후를 위하여


                                                    전애자 

    


     계절 구분이 안되는 심한 온도 차이로 입는 것도 망서려지는 날씨로 좋은 경기가 좋은 같다.   '애니팡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소일하고 있는데 , 갑자기 가게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베니카가  50 후의 자기 모습이 보고 싶지 않느냐며,  전화기로 모습을 찍는 것이었다.   전화기에  50 후의 모습을 입력하면  50 후의 모습이 나타난다고 하며, 전화기에 나타난 50 후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생각외로 곱게 늙은 할머니 모습이 나타났다.  

     나 보다 30 년이 젊은 너는 몰라도 나는 50 후이면 아마 속에 있을텐데 말하면서  50 후의  서로 늙은 모습을 보며 웃었다.  

     오래전에 책을 좋아하는 친구가 노후를 대비해서 고령화 시대 우리가 준비해야 지혜가 있어 미리 읽어 두면 좋다면서  소노 아야코가 지은  당당하게 늙고 싶다.’ 라는 책을 빌려 주었다.

그러나 한동안 책은 가게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오늘 비가 하루종일 와서 손님도 없고 하여  두리번 거리다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책을 발견하였다.

    컽표지 뒷면에  당당하게 살기 위해 갖추어야 7가지 능력이 굵은 글씨로 있어 눈에 들어 왔다. 자립할 !, 죽을 까지 !, 늙어서도 배우자, 자녀와 지낼 !,돈에 얽히지 않는 정신을 가질 !, 고독과 사귀며 인생을 즐길 !, 늙음,질병, 죽음과 친해질 !,신의 잣대로 인생을 ! 있어 내용이 궁금해서 책장을 넘겨보니 제목으로 어찌하여 노인은 지혜를 잃었는가, 진정한 자립과 행복의 주제로 사는 , 죽을 때까지 일하며 사는 , 늙어서도 배우자 ., 자녀와 지내는 ,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사는 , 고독과 사귀며 인생을 즐겁게 지내는 , 늙음, 질병 ,죽음과 친해지는 , 신의 잣대로 인생을 보는 , 있었다. 그리고  소제목으로 고령은 자격도 ,지위도 아니다, 죽을 때까지 일하고 놀고 배워야 한다., 혼자 노는 습관을 배운다., 죽음과 친숙해 진다., 뺄셈의 불행, 덧셈의 행복 등등  57개가 목차란에 나열되어 있었다.

     웬지 페이지 페이지 넘기면서 나이가 다는 , 늙는 다는 것이 실감이 되어 우울하고 슬프고, 무서운 생각이 들었다.

 ‘흔적이 없는 사라짐이 아름답다 .’ 라고 표현 글이 있는데 과연 그리 있는 것인지 머지 않아 닥칠 자신의 노후를 생각해 보았다.

    소노 아야코 부부는 지금까지 육필 원고를 모두 태웠다고 했다.  문학관과 상등에 집착하며 세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길 원하냐면서 자기는 연연하지 않는 다고 말하면서 살아서 무리를 해도 죽으면 잊히기 마련이라고 표현 했고 , 육체가 사라짐과 더불어 존재 전부가 깨끗하게 흔적없이 사라지는 것이 세상에 대한 죽은 자의 예의라고 있었다.

    옛말에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동물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해서 나도 언젠가는  그동안   원고들을 정리해서 책을 만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남길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삶의 줄을 놓기 전에  자기 주변을 흔적을 남기지 말고 깨끗이 정리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생각들이  오락가락하여 무엇이 옳은 길인가 머뭇 거려 졌다.

그리고  “오늘까지 살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감사한 마음 가짐을 가지고 살면, 언제 어떤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받아 들릴 있다고 마지막으로 서술했다.

    누구나 피할 없는 고령화의 사회 속에서 행복한 노년을 위해 외부적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능력을 갖추어야 된다고 저자는 강조하면서 책을 마무리 했다.

    책을 덮으면서 머지않아  닥칠 노령화가 웬지 두려워지고,  삶의 줄을 놓을 까지 애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멋지고 보람된 노후 생활을 있을 런지 이른감은 있지만 걱정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