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가
콜록콜록 옆구리로 기침하면서
수압을 다스리고 있다
터질 듯한 충동에 맞붙어
똑, 똑 떨어지는 땀방울
이슬방울, 뿌듯한 물방울들
수도꼭지는 진작부터
짠 물결 넘실대는 바다가 그리웠다
© 서 량 20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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