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뽐내는 마음
뭐가 뭔지 모르는 마음이
반반씩 섞이는 거라
귓속이 간질간질한 청진기
키가 내 키 반만 한
여자아이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네
서 중위가
남의 배를 만지며
명상에 잠기는 장면이다 이거
詩作 노트:
전방에서 군의관 근무를 할 때 종종 군인가족 진료를 했다. 배앓이
하는 어린애 배에서 나는 꼬르륵 하는 소리가 되게 컸어. 생각난다.
© 서 량 2024.03.15
명상
뽐내는 마음
뭐가 뭔지 모르는 마음이
반반씩 섞이는 거라
귓속이 간질간질한 청진기
키가 내 키 반만 한
여자아이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네
서 중위가
남의 배를 만지며
명상에 잠기는 장면이다 이거
詩作 노트:
전방에서 군의관 근무를 할 때 종종 군인가족 진료를 했다. 배앓이
하는 어린애 배에서 나는 꼬르륵 하는 소리가 되게 컸어. 생각난다.
© 서 량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