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를 위한 詩

|詩| 꽃병

서 량 2023. 7. 19. 18:31

 

꽃병

-- 마티스 그림 "흰 옷을 입고 꽃다발과 함께한 소녀”에게 (1919)

 

방안에 흐르는 섬섬한 氣流

붉은 꽃 흰 꽃 복숭아색 세포분열

여린 듯 뚜렷한 여자 눈길

 

氣流가 강해지고 책이 날아가고

테이블이 쓰러진다

 

詩作 노트:

전에도 말했지만 마티스 그림을 감상할 때 前景보다 背景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당신이 누구에게 말을 할 때도 그렇다. 단어 선택보다는 대화의 배경이 중요하다.

 

© 서 량 2023.07.19

'마티스를 위한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중추신경  (3) 2023.07.22
|詩| 배 일곱 개  (2) 2023.07.21
|詩| 폭포  (2) 2023.07.18
|詩| 벽거울  (2) 2023.07.17
|詩| 돛단배  (2) 2023.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