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신경
-- 마티스 그림 “꽃다발과 함께한 모습” 속 여자에게 (1939)
펼쳐진 책이 中心에서 벗어난다
옆으로 밀리는 퉁명스러운 여자
붉은 색을 뒤로 한 꽃과 꽃병이 上位를 차지한다
경사진 궤짝에 놓인 찻잔과 달걀
잠시 꼼짝하지 않는다
詩作 노트:
마티스 그림은 색깔 선택 외에도 어떤 형태가 제한된 화폭 어디에 놓이느냐, 하는 문제를 다룬다. 여자를 제켜 놓고 꽃과 꽃병의 위치 설정이 中樞 역할을 한다.
© 서 량 2023.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