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가 필요해…
윤영지
띄어쓰기도 행간도 없이
빼곡히 알아보지도 못할 깨알로
꽉 차있는 어제까지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이
마침내 앞을 막아서
찍힌 쉼표
쉼표
여백
침묵
빈 백지의 내일
그리고 말없음표…
2013.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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