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처럼 별처럼
황재광
봄이 오고 있네요
겨울이 떠나고 난
뒷자리가 따스하네요
시작은 서늘했지만
마침표가 따스한
겨울
기러기 날아간 갈 숲 넘어 저 머언
북녁 하늘을 바라 봅니다
먼길 떠난 겨울
뒤 돌아보며
희미한 미소를 던지네요
구름처럼
잘가세요
잘 가세요
아! 오래 살고싶어요
바람 구름 하늘
별처럼
'김정기의 글동네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레와의 싸움 / 전애자 (0) | 2010.03.23 |
---|---|
대나무 꽃 / 최양숙 (0) | 2010.03.16 |
나무 / 최덕희 (0) | 2010.03.06 |
Snowcane / 윤영지 (0) | 2010.02.27 |
거짓말 / 김형오 (0) | 2010.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