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 홈
  • 태그
  • 방명록

축구 2

|컬럼| 163. 8월이 가기 전에

가을이 오기 전에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이야기를 한 번 더 해야겠다. 대한민국이 메달 순위 종합성적으로 전 세계 205 국가들 중에 미국, 중국, 영국, 러시아 다음으로 5등을 했다는 기쁨에 또다시 흠뻑 취하고 싶다. 막판에 축구 4강전에서 일본을 이긴 태극전사들의 환호성의 짜릿한 감..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2.09.02

|컬럼| 125. 팀 플레이어

동물도 사람도 개별적으로는 각기 하나의 독립된 유기체이지만 무리를 이루어 살아야 하는 자연법칙을 벗어나지 못한다. 우리는 가족과 이웃과 국가가 미세하게 얽혀있는 지구촌에서 인터넷을 조석으로 쏘다니며 단수가 아닌 복수로서 생존한다. 우리말은 영어에 비하여 사물을 세는 개별적 기본 단위가 무척 까다롭다. 옷 한 벌, 구두 한 켤레, 북어 한 쾌, 달걀 한 꾸러미, 바느질 한 땀, 꽃 한 송이, 등등이 그 좋은 예다. 반면에 영어는 '떼'를 나타내는 명사가 세분화 돼 있다. 이를테면 pack of wolves: 늑대 떼, flight of birds: 새떼, school of fish: 물고기 떼, swarm of bees: 벌떼, army of ants: 개미 떼, pride of lions: 사자 떼, 등..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1.02.06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최근댓글

  • 분류 전체보기 (2883) N
    • 자서전的 詩모음 (131)
    • 詩 (494)
    • 발표된 詩 (147)
    • 마티스를 위한 詩 (106)
    • 김정기의 詩모음 (130)
    • 김종란의 詩모음 (158)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493) N
    • Poems, Ryang Suh (125)
    • Poems for Matisse (69)
    • YouTube (33)
    • Album (215) N
    • Poems, William Carlos Williams (31)
    • On William Carlos Williams (14)
    • 음악 연주 (179)
    • 잡담, 수다, 담론, 게시 (98)
    • 환자 얘기 (48)
    • 김정기의 글동네 (399)
      • 시 (305)
      • 수필 (18)
      • 게시, 담론 (26)
      • 공지 (33)
      • 사진 (10)
      • 수다 (7)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