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 홈
  • 태그
  • 방명록

수련의 2

|컬럼| 279. 빵을 주무르는 하녀

40여 년 전 수련의 시절 하루는 회진 중 수련의부장이 환자 어머니에게 성급하게 "Lady, listen to me! (숙녀님, 내 말을 들으세요!)" 하자, 그 여자가 볼멘 목소리로 "Don't lady me! (날 숙녀라 부르지 말아요!)" 하던 기억이 난다. 엊그제 인터넷 쇼핑회사에 무슨 일로 항의전화를 걸었다. 이윽고 상..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02.05

|詩| 저녁 7시의 형광등

뉴저지 티넥의 홀리네임 메디컬 센터는 38년 전 내 수련의(修練醫) 시절의 아찔한 추억이다 추억도 생체(生體)처럼 차츰 씩 소멸한다지 뉴저지 간호사들은 눈까풀에 옥색 아이섀도우를 칠했었어 뉴저지 사람들 눈빛의 윤택한 공허를 가리는 아늑한 하늘빛으로 뉴저지 티넥의 홀리네임 메..

詩 2012.02.2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최근댓글

  • 분류 전체보기 (2890) N
    • 자서전的 詩모음 (131)
    • 詩 (494)
    • 발표된 詩 (147)
    • 마티스를 위한 詩 (106)
    • 김정기의 詩모음 (130)
    • 김종란의 詩모음 (158)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493) N
    • Poems, Ryang Suh (125)
    • Poems for Matisse (69)
    • YouTube (33)
    • Album (222) N
    • Poems, William Carlos Williams (31)
    • On William Carlos Williams (14)
    • 음악 연주 (179) N
    • 잡담, 수다, 담론, 게시 (98)
    • 환자 얘기 (48)
    • 김정기의 글동네 (399)
      • 시 (305)
      • 수필 (18)
      • 게시, 담론 (26)
      • 공지 (33)
      • 사진 (10)
      • 수다 (7)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