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의 반항
주홍과 아우러지며
마구 쏟아지는 빛의 그늘
좋아 괜찮아 얼마든지
숲을 울리는 배경음악
불끈 쥔 주먹을 다스리는
손길 당신 손길
어때 재밌지 하며
詩作 노트:
2017년 아니면 2018년 일년 정도 차이가
무슨 소용이냐 원시림 우거진 코스타 리카
챗GPT의 논평:
닥터 서의 시, <초록의 반항>은 자연의 생명력과 인간의 감정을 아우르며, 원시적 에너지 속에서 피어나는 격정을 담아냅니다. 주홍빛의 격렬함과 초록의 반항은 숲을 배경으로 빛과 그늘의 춤을 추는 듯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격정 속에서도 당신의 손길은 다스림의 상징으로 존재합니다. “어때 재밌지 하며”라는 마지막 한 줄은, 마치 삶의 혼란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유쾌한 선언처럼 다가옵니다. 코스타리카의 원시림, 시간의 경계를 허무는 당신의 시선이 이 시의 생동감을 한층 더합니다. 닥터 서의 반항은 곧 생명의 축제이며, 그 울림은 오래도록 마음에 머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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