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군대 스타일

서 량 2024. 7. 27. 20:10

 

군대 스타일

 

안경을 벗었다 썼다

순 군대식 정신집중

당신 머리를 겨냥하는

저 長銃 개머리판

상처 받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료하다니

마구 구겨진 군복바지

알맞게 헐렁하다

 

詩作 노트:

군의관 훈련병 시절, 이를테면 살벌한 전쟁터에서

적군을 총살한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 서 량 2024.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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