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김종란
검은 지붕 밑
뜨거운 우동 한 그릇
흰 눈 무너지는 소리 들으며 잠이 들다
푸른 하늘 내려와
햇빛 물바람 빛나는 어느 유월
라벤다 꽃 지천인 벌판에서
잠시 길을 잃는다
© 김종란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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