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셔라
이다지 환할 줄 몰랐지
머리가 좀 젖었지만
빛이
섬뜩
흔들려요
손바닥에 촘촘한 실핏줄이
자지러져요
내 칙칙한 그림자여
알록달록한 빗금무늬 빗속으로
납신납신 멀어지는
당신을 본다
© 서 량 201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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