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행복
산 타는 사람들은 산과 사람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를 알고 싶어하지 처음부터 산을 정복하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요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산을 주름잡으며 넓은 보폭으로 산마루를 넘어보세요 행동자는 결코 관찰자가 될 수 없다 객관은 늘 주관을 따라가기 마련이지 맞아요 저 차가운 신의 표정만 봐도 얼른 알 수 있어요 그래도 당신은 기어이 산을 타겠다고요?
詩作 노트:
14년 전에는 좀 횡설수설했다 그냥 본 대로 느낀 대로 쓰면
詩가 되는 줄로 알았지 이제는 되도록 말수를 줄이기로 한다
© 서 량 2011.03.28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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