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명상 명상 뽐내는 마음 뭐가 뭔지 모르는 마음이반반씩 섞이는 거라 귓속이 간질간질한 청진기키가 내 키 반만 한 여자아이 배에서 꼬르륵 소리 나네서 중위가 남의 배를 만지며 명상에 잠기는 장면이다 이거 詩作 노트:전방에서 군의관 근무를 할 때 종종 군인가족 진료를 했다. 배앓이 하는 어린애 배에서 나는 꼬르륵 하는 소리가 되게 컸어. 생각난다. © 서 량 2024.03.15 자서전的 詩모음 2024.03.15
독수리인지 카나리아인지 아니면 붕새인지 / 조성자 독수리인지 카나리아인지 아니면 붕새인지 조성자 십 수 년째 습관적 편두통을 앓고 있는 나 痛의 원인을 찾는 젊은 의사는 피의 내력을 거슬러 오르며 혈소판을 뒤지지만 실체가 좀체 파악되지는 않는 모양이다 임시변통만 할 수 있는 처방전을 받아 들고 볕 기우는 테라스에 앉아 바람을 쐰다 주기..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