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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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2

|詩| 춤추는 봄

춤추는 봄 떡갈나무가 뿌리를 치켜들고 물구나무서기를 했거든요 몸매 날렵한 종달새 한 마리 구름 너머로 날아갔거든요 바람 찬 해변 반짝이는 조약돌이 지난 가을 뒷마당에 매장된 낙엽이 후끈 달아올랐대 아이, 싫어, 싫어! 볼썽사납게 당신이 추는 개다리춤 詩作 노트: 개다리춤: 양다리를 마름모로 벌렸다가 오므리는 행동을 빠르게 반복 하면서 추는 춤 - 뜻이 궁금해서 굳이 사전에서 찾아 봤지. 기하학적인 설명이네. 눈에 선해. 봄춤은 알레그로 템포. 봄이 재빠르게 움직인다. © 서 량 2008.04.18 – 2024.02.08

詩 2024.02.08

|詩| 봄詩

종려나무가 뿌리를 하늘로 치켜들고 물구나무서기를 했거든요, 아까요 몸매 날렵한 종달새 몇 마리가 저쪽으로 황급하게 날아갔어요 반짝이는 강변 조약돌도 겨우 내내 땅바닥에 누워있던 눅눅한 낙엽들도 죄들 다 들뜬대 그럼 안돼, 하며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소리쳐도 안 통해요 볼썽사나워, 볼썽사나워라 나도 내친김에 나 몰라라, 하면서 서늘한 봄 품에 냉큼 안길까 하는데 © 서 량 2008.04.18 – 2020.02.14 - 2021.03.31

詩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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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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