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201. 카더라 하더라 1466년 훈민정음 창시 당시 원본에 쌍히읗, 'ᅘ'이 있었는데 영어의 'h'같이 부드러운 발음 'ㅎ'이 아니라 'k' 또는 'ㅋ'처럼 거센 소리라서 '된소리'라 불렸다. 유태인들이 갓난 아들 생식기 끝을 좀 잘라내는 엄숙한 예식을 할례(割禮)라 한다. 벤다는 뜻의 할(割)은 '칼'이 변한 말이다. 불..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4.02.10
|컬럼| 127. 징그러운 것은 좋은 것이다 'gross'는 14세기 중엽에 '크다; 거칠다; 교만하다'는 뜻이었는데 16세기 말부터 '뻔뻔스럽다; 괴상하다'는 의미도 생겼고 1958년에는 미국 대학생들간에 '역겹다; 징그럽다'는 속어로도 쓰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당신은 금발의 여자친구가 "It's gross!"라 하면 어떤 사물이 크다는 말이 아니라 징그럽다는 뜻..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