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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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 2

|詩| 울타리

울타리 유니콘 흉내 내는 노랑 바탕 검정 무늬 눈부시다 새끼 표범 한 마리입을 쩍 벌렸다 닫는 동물근성철조망 따위 아랑곳 없이 사납네진짜 부산스럽다 詩作 노트:동물로 태어난 생물은 우리 안에서 살아야 진짜 동물스럽다는 걸 저 표범은 알고있다 © 서 량 2024.03.06

자서전的 詩모음 2024.03.06

|詩| 빵의 생리***

빵이 내게 먹히기를 바라는 말랑말랑한 빵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아주 순수한 표정 빵이 아무런 사심 없이 자기에게 주어진 삶을 사는 생물이라는 느낌이라니 가설이라고 밀어붙이지 말아요 빵이 성질이 좀 급하다는 생각도 했어 빵은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내 입안에서 살살 여유 있..

詩 200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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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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