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울타리

서 량 2024. 3. 6. 20:12

 
울타리
 
유니콘 흉내 내는
노랑 바탕 검정 무늬 눈부시다
새끼 표범 한 마리
입을 쩍 벌렸다 닫는
동물근성
철조망 따위 아랑곳 없이 사납네
진짜 부산스럽다

 

詩作 노트:
동물로 태어난 생물은 우리 안에서 살아야
진짜 동물스럽다는 걸 저 표범은 알고있다

 
© 서 량 2024.03.06
 

'자서전的 詩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로케이션, 로케이션  (1) 2024.03.08
|詩| 준비작업  (1) 2024.03.07
|詩| 코스타 리카의 도깨비  (1) 2024.03.06
|詩| 물벼락  (1) 2024.03.04
|詩| 피아노로 치는 기타 악보  (1) 202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