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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없는 자리 2

|詩| 빛이 없는 자리 2

빛이 없는 자리 2 빛이 함몰한 곳에 가보았다 세차게 끓어오르는 magnetic force 네 귀가 번쩍 들려 거무죽죽한 기와지붕 세찬 바람이 날개뼈를 흔드네 당신의 푹 꺼진 눈등 반듯한 이마 memory 빛이 내뿜는 nostalgia 등등 스며드는 적요가 좋았다 詩作 노트: 詩를 쓰다 말고 별안간 방의 불을 확 끈다 창밖 하늘 빛이 거무튀튀한 기와지붕이네 © 서 량 2011.08.31 – 2024.02.01

詩 2024.02.01

|詩| 빛이 없는 자리***

빛이 함몰한 자리에 가 보았다 맨눈에 와 닿는 전기현상이며 오묘한 자력이 펄펄 뛰었던 흔적이 여실히 남아 있었다 얼마 전 빛은 당신 푹 꺼진 눈이나 반듯한 이마는 물론 네 귀가 번쩍 들린 조선시대 기와집 지붕 같은 날갯죽지 뼈를 집적대며 들썩이며 진실처럼 날뛰던 폭풍이었다 빛..

詩 201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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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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