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발놀림 발놀림 부산스럽다 바퀴 셋 발 둘 도합 다섯 V字 핸들을 꽉 쥐는 동작 작동 作動 결氣 결기 결리는 대퇴근 꼿꼿한 등뼈 알 수 없는 곳으로 지근지근 돌진하는 숨가쁘게 기쁜 내 운명이다 詩作 노트: 세 살 또는 네 살 때다 분명히 다섯 살 못 미친 나이에 잡은 세발자전거 핸들 © 서 량 2024.04.15 카테고리 없음 2024.04.15
붉은 칸나* / 조성자 붉은 칸나* 조성자 땅으로의 긴 여행은 언제부터였는지 빙벽을 뚫고 백 년 만에 남하하고 있다는 폭설 공룡의 무리처럼 행군하고 있다는데 그래서 막을 자는 없다는데 저 돌진은 무슨 소명을 안고 있는 걸까 이마에 닿자마자 흘러내리는 눈 전언을 등에 메고 달려와 자국도 없이 사라지는데 나는 아직..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