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165. 겉절이와 묵은지 우리의 기억 속에 오래 남아있는 6.25 전쟁 이후 동무라는 말을 들으면 얼핏 인민군을 연상하고 마음이 섬찟해진다. 그래서 우리는 동무보다는 친구라는 말을 훨씬 자주 쓴다. 호주인들 입에 붙은 'mate'는 원래 한솥밥을 먹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배우자나 짝이라는 의미다. 그런가 하면..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2.09.25
|컬럼| 150. 소녀시대 2012년 1월 31일과 2월 1일 양일은 실로 뜻 깊은 이틀이었다. 한국의 걸그룹 '소녀시대'가 미 전역 티브이 방송 CBS의 데이비드 레터맨 쇼와 ABC의 'Live with Kelly'에 출연해서 노래를 깜짝 놀라게 잘 불렀기 때문이다. 그렇게 '소녀시대'는 미국에 'Girls' Generation'이라는 이름으로 강렬한 첫..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2.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