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토바니 악단의 감미로운 음악은 어디에 있을까 / 조성자 만토바니 악단의 감미로운 음악은 어디에 있을까 조성자 저녁 산책을 마치고 카모마일 차를 마시는 일상의 반복은 그리 좋은 습관은 아니지 만 몸은 습관에 빠져 나른해지길 좋아하지 하늘이 수굿하게 땅으로 내려오는 길을 따라 기억은 롤리팝처럼 달큰하게 녹아내리지 멀어져간 생의 가변엔 풍경..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1.09.24
|詩| 다른 시인을 모방하다 되도록 참신한 표현을 하겠다는 결심도 무너지고 나는 이제 좋아 뵈는 시와 좋아하는 시인을 흉내내려 한다. 전에도 목에 핏대를 올리고 말한 적이 있지만 예술은 모방이다. 화려한 꽃들도 어마어마한 나무들도 소문난 도둑들도 유명한 시인들도 성실한 의사들도 조지부시도 이명박이도.. 詩 200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