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킹그랩 킹그랩 고기 肉 눈 眼 나는 안경 쓴 물고기 시야를 장악하는 갑각류 내게로 덤벼드는 king crab 왜냐 왜냐 오렌지色 짙은 암흑을 헤집고 꼼지락대는 맛있는 color orange 詩作 노트:우리말로 왕게, 하면 고리타분하지 킹그랩, 하면쿨하게 들린다 나도 어쩔 수 없는 속물이라니까 © 서 량 2024.05.14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14
|詩| 삶은 달걀 껍질 벗기기 나는 갈등의 알맹이를 찾는다 병아리 한 마리가 날개를 부르르 떠는 순간입니다 기나긴 염색체의 행렬이 고개를 숙이고 입을 꾹 담은 채 황야를 걸어가는 모습이기도 해요 당신의 개인정보가 여지없이 드러나는군 누군가 갈등이 없는 삶은 시시한 삶이라고 힘차게 말한다 끓는 물을 벗.. 詩 2018.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