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的 詩모음

|詩| 실내

서 량 2024. 11. 10. 21:02

 

실내

 

뚝배기 나란한 젓가락 남은 음식

영갑 순재 안무 규동 창남 나 기인이 형

진훈이 미소 짓네 미세스 조 육 엄 최

와사비 초고추장 웃음

절반은 안경을 안 썼어 시력이 좋은 거야

뉴욕 뉴저지 바다가 그리운 의사들

딱 한 명 떠억 넥타이를 잡숫질 않았나

 

詩作 노트:

지난 9월말 맑은 날 동창 여덟이 Englewood Cliffs

‘바다이야기’ 맛집에서 만났다 충호 준재가 빠졌어

 

ⓒ 서 량 2024.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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