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빗소리를 듣는 꽃

서 량 2024. 7. 19. 17:29

 

 

빗소리를 듣는 꽃

 

어디에나 내리면서

아무데도 내리지 않는 비

당당한 교회화음으로

진행되는 melody

꽃의 認知

삶의 默音에 사로잡히는 환희다 이것은

빗소리 사무치는 꽃을 가슴에 달고

 

詩作 노트:

2014년 7월 18일, 10년 전 오늘 김정기 선생님의 시집

<빗소리를 듣는 나무> 출판기념회가 있었다 뉴욕에서

 

© 서 량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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