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제목 <석고>
말도 안되는 詩 한편
덜렁 걸려있는 전봇대
詩 위에 한동안 머무는
조각비늘구름
휙 가슴을 스쳐가는 갓 스무 살
말도 안되는 철부지 나
전혀 웃지 않는
나를 향해 웃는다
詩作 노트:
난생 처음 시화전에 말도 안되는 작품을 떡 걸어놓고
히포크라테스 동상 근처 벤치에 앉아 내가 웃고 있다
© 서 량 2024.03.29
스무 살
제목 <석고>
말도 안되는 詩 한편
덜렁 걸려있는 전봇대
詩 위에 한동안 머무는
조각비늘구름
휙 가슴을 스쳐가는 갓 스무 살
말도 안되는 철부지 나
전혀 웃지 않는
나를 향해 웃는다
詩作 노트:
난생 처음 시화전에 말도 안되는 작품을 떡 걸어놓고
히포크라테스 동상 근처 벤치에 앉아 내가 웃고 있다
© 서 량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