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결
아기가 얼른 알아차리는
어른 마음
보물찾기 술래잡기 장면
우락부락한 신 神의 목소리
아랑곳하지 않는 아기를 바라본다
내 얇은 피부 내 여린 자율신경 自律神經
평생을 재롱을 떨겠다
일찌감치 작심 作心한
토실토실한 아기 마음
詩作 노트:
4개월 밖에 안된 내가 지금의 나를 면밀히 검사한다
깊은 상념에 잠긴 채 일어나는 야들야들한 성찰이다
© 서 량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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