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가락
가장 크고 굵은 엄지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를 추켜올리며
당신을 응원하는 순간이다
당신의 독립성
한껏 넓은 사이버 스페이스를 활주하며
힘껏 꼬부리는 발등
엄지의 힘
詩作 노트:
엄지척을 하면 고대로마 시민이 된 기분이다 원형경기장에서
toga를 걸치고 상대를 쓰러뜨린 gladiator에게 엄지척을 하는
© 서 량 2024.02.28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詩| 봄기운 (1) | 2024.03.01 |
---|---|
|詩| 소리가 타는 냄새 (1) | 2024.02.29 |
|詩| *가려운 양파 (0) | 2024.02.22 |
|詩| 무릎 (2) | 2024.02.17 |
|詩| 춤추는 봄 (1) | 2024.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