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319. 쌍무지개 뜨는 언덕 2018년 여름에 “Three Identical Strangers (세 명의 똑같은 타인들)”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봤다. 1951년생 세 쌍둥이 형제가 제각기 다른 가정으로 입양됐다가 19살때 필연처럼 우연히 서로를 상봉한다. 세상에, 나와 똑같이 생긴 타인이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니. 하나도 아닌 두명의 내가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8.08.27
|환자얘기| 엄마 책임 한 50년 전만 해도 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어미가 애를 잘 키우지 못한 것에 있다고 목에 힘주는 대학교수들이 지랄난동을 피웠던 적이 있었지. 죄 없는 정신불열증환자들 어머니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고 죄책감에 시달렸는데 그래. 그래서 하다못해 "정신분열증을 만드는 엄마"(schizophrenogenic mother)라.. 환자 얘기 2009.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