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 홈
  • 태그
  • 방명록

HOT 2

|컬럼| 8. 뜨거운 것이 좋아

1959년도 영화, 마리린 몬로와 토니 커티스와 잭 레몬이 열연한 ‘Some like it hot'(뜨거운 것이 좋아)가 당신은 생각이 날지 모르겠다. 잭 레몬이, “I'm afraid it may take a little longer(생각보다 오래 걸릴 거 같은 데요)"라 말했을 때 마리린 몬로가 한 달콤한 응답을 혹시 기억하는가. "It’s not how long it takes. It's who's taking you(얼마나 오래 걸리느냐가 아니라 누가 당신을 동반하느냐가 중요한 거에요)"'뜨거운 것이 좋아'는 다분히 체열적(體熱的)인 뉘앙스를 풍긴다. 뜨겁다는 말이 성적(性的) 흥분을 암시함을 누가 부정할 수 있을까.한 생명체가 성적인 욕구에 휩싸였을 때 혈액순환이 왕성해지고 체온이 상승해서 몸이..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25.01.31

|컬럼| 291. 곶됴코여름하나니

오늘은 7월 23일, 너무 더워서 염소 뿔도 녹는다고 소문난 대서(大暑)다. 음력 24절기 중 딱 한복판 12번째로 소서와 입추 사이에 우뚝 선 일년 중 제일 더운 날인데 양력으로 치면 7월 22일부터 24일 경이다. 더울 서(暑)는 태양 아래에 한 놈(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불러일으킨다. 애써 상상력..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07.24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최근댓글

  • 분류 전체보기 (2876) N
    • 자서전的 詩모음 (131)
    • 詩 (494)
    • 발표된 詩 (147)
    • 마티스를 위한 詩 (106)
    • 김정기의 詩모음 (130)
    • 김종란의 詩모음 (158)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492) N
    • Poems, Ryang Suh (125)
    • Poems for Matisse (69)
    • YouTube (33)
    • Album (209) N
    • Poems, William Carlos Williams (31)
    • On William Carlos Williams (14)
    • 음악 연주 (179)
    • 잡담, 수다, 담론, 게시 (98)
    • 환자 얘기 (48)
    • 김정기의 글동네 (399) N
      • 시 (305)
      • 수필 (18)
      • 게시, 담론 (26) N
      • 공지 (33)
      • 사진 (10)
      • 수다 (7)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