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전화대화 전화대화 Costa Rica 피자집 앞에서 전화를 건다 아 여보세요 사람이 없는 건너편 세상에게 말을 거는빈대떡 그림 높이 걸려있는 이 세상 meatball 버섯 양파 서울내기 다마내기 맛 좋은 고래고기 위잉 윙 소슬바람이 분다 詩作 노트:Costa Rica 사람들이 핸드폰을 귀에 대고 웃으며 길을 간다 혼자 웃는 폼이 환청 증세처럼 보이네 나도 공중전화기를 귀에 대고 폼을 잡는다 © 서 량 2024.03.09 자서전的 詩모음 2024.03.09
|詩| 바닷가 피자집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한 30분 거리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정신건강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아침에 마치기가 무섭게 어제 밤 용수철 하나 철컥 불어진 클라리넷을 고치려고 오후 환자 약속을 모조리 취소시켰다 자주 가는 화이트플레인즈 샘애쉬(Sam Ash) 악기점은 수선공이 일주일 휴가라 내주 월요일.. 발표된 詩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