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오누이 오누이 실비 내리는 창경원 큰오빠돌 연못 건너 집 숲 다 크다누이동생 발목양말 스르르 사라지는 사진 속 조막만한 존재들둘 다 양팔을 앞으로 구부렸어 교복에 교모까지 쓴 큰오빠도 詩作 노트:12살짜리 의사 큰오빠와 7살짜리 작곡가 누이동생이 연못을 바라본다 창경원에서 © 서 량 2024.08.10 詩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