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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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시 2

|詩| 잘못된 詩

잘못된 詩 -- *까뮈유 끌로델에게 틈만 생기면 당신의 시는 퉁명스러워져요 갓난아기가 따로 없다니까 시를 그렇게 호락호락 들었다 놨다 하지 못하지 잘못된 책은 바꿔드립니다 아무 말이나 멋대로 하지 말아요 민들레 홀씨들이 쿵쿵 윈드쉴드에 부딪친다 충격을 누그리다시피 나도 쾅쾅 맞부딪친다 숨 몇 번 쉬는 사이에 나를 홀리는 당신 시는 완전 꿈이야 훅 불면 바람에 훨훨 날아가버리는 몸을 흔들면서 * 프랑스 조각가(1864~1943) 로댕과 한동안 협작을 함 생의 후반기 30년을 정신병원에서 보냄 시작 노트: 2020년 집에 불이 나 후 전셋집에서 살 때 우연히 “왈츠”라는 조각품을 발견했다. 조각가인 까뮈유 끌로델은 오귀스트 로댕의 애인이었다. 그들은 20년 동안 격정적인 관계였다. 그녀는 파리 근교의 정신병..

詩 2023.02.19

|Poem| A Poem Gone Wrong

A Poem Gone Wrong Whenever there is an interlude your poem turns brusque Not much different from a baby You can’t really push around a poem by picking it up and putting down as easy as pie We'll exchange books with flaws Don't just say things the way it pleases you Dandelion seeds bump against the windshield with thumps Wishing to soften the blow, I too bump back with whams Your poem is a dream ..

Poems, Ryang Suh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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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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