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 / 윤영지 / 뉴욕중앙일보 서 량의 시 <여름을 위한 동물왕국>과 윤영지의 시 <새털 구름 속의 할머니>가 뉴욕 중앙일보 (8월 27일)「글마당」란에 실렸습니다. 둘 다 근래 이곳 블록에 올라왔던 시입니다. 축하합니다. 김정기의 글동네/공지 2009.08.28
고갈 / 윤영지 고갈 윤영지 그 옛날 이름 없는 석공이 끌과 망치로 불볕에 비지땀 흘리며 화강암을 쪼개낸다 돌과 금속의 튕김에서 울리는 공명이 시퍼렇게 서럽다, 산사의 염불에 향내가 퍼져난다 끌이 단단한 표면에 박힐 때마다 퉁겨나는 나의 두개골, 하이얀 삶의 조각들, 산산조각난 파편 그가 쪼개어낸 것은 .. 김정기의 글동네/시 200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