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악기 소리 물론 그거는 가벼운 숨소리일 수 있다 무의미 해 아무래도 무의미 해 얼마든지 그럴 수 있어요 도가 지나치면 나무잎 흔들리는 소리하고 굵직굵직한 나무가지들이 갑자기 재채기하는 소리하고 헷갈려 많이 헷갈려 헷갈리고 말고 진짜 헷갈려 근데도 거진 비슷해 샛노란 달이나 검붉은 .. 詩 2008.01.30
|詩| 악사와 갈매기 남녀간의 미소한 감정차이 때문에 걸핏하면 배반 당하는 의미 툭하면 울고 흐느끼고 달이라도 덩실 뜬 응접실에 밤 늦도록 이순신 장군이 투구정장을 하고 있으니 이게 무슨 파도냐 난리냐 예쁜 지느러미의 거북선이여 어서 둥실 두둥실 떠 빨가숭이 왜병들을 잡으러 가자 소금물 바닷물 짜디 짠 눈.. 발표된 詩 200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