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살결 살결 아기가 얼른 알아차리는 어른 마음보물찾기 술래잡기 장면우락부락한 신 神의 목소리 아랑곳하지 않는 아기를 바라본다내 얇은 피부 내 여린 자율신경 自律神經 평생을 재롱을 떨겠다 일찌감치 작심 作心한토실토실한 아기 마음 詩作 노트:4개월 밖에 안된 내가 지금의 나를 면밀히 검사한다깊은 상념에 잠긴 채 일어나는 야들야들한 성찰이다 © 서 량 2024.03.25 자서전的 詩모음 2024.03.25
어린 부모 / 전애자 며칠간 온 폭설로 이집저집 가지고 있는 큰 눈덩이들은 불경기 속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 무겁게 한다. 미소를 지으며 오던 세일즈 맨들의 얼굴은 울상이고, 재고가 많아 안 산다고 하는 가게 주인의 말에 가게를 돌아 나가는 뒷모습이 처량해 보이는 것은 요즈음 가게들의 소경이다. 발렌.. 김정기의 글동네/수필 201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