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2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의 말레이시아 출신 ‘Michelle Yeoh’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아카데미 95년 역사상 처음으로 동양 여성에게 주어진 여우주연상이다. 이 영화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도 개봉됐다. 우주, ‘universe, 유니버스’가 맞닿아 이루어진 다중(多重)우주, ‘multiverse, 멀티버스’라는 천문학설을 토대로 한 공상과학 스토리!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수많은 다른 우주에서 현세의 나와 공존하는 나를 생각한다. 성능 좋은 컴퓨터의 힘을 빌어서 나의 삶에 대한 동시다발적 기억을 더듬어 순식간에 시공을 여행하는 정황을 상상하면 정신이 아찔해진다. 엄청난 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