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크게 웃기 크게 웃기 순백의 꽃순결한 소망이 모이는 곳몸을 뒤로 젖히는 5월 꽃나무저절로 터지는 웃음無色 無臭로 떨리는 티셔츠내가 애지중지 추구하는염치 없는 추상이다 詩作 노트:5월한테 내가 잘못 걸렸다고 생각했다가5월이 내게 잘못 걸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 서 량 2024.05.11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11
하얀 새벽을 맞이한 늙은 소나무 / 윤영지 하얀 새벽을 맞이한 늙은 소나무 윤영지 한밤 중 내내 덮인 순백의 노송 잠시 내민 아침 햇살에 눈보라가 휘감겨 내린다 하얀 치장에 가리워진 지난 세월의 상채기 수액 잃은 세포들이 바스라져 날리운다 지난 폭설에 떨구어진 팔 하나 폭풍우에 떨구어진 다른 팔 하나 뚝 뚝 잘라주어도 아픈 내색 속..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1.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