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277. 닭의 다섯 가지 덕 2017년 정유년 정초에 환자들과 그룹 토론을 하던 중 닭의 다섯 가지 덕에 대하여 말하고 싶어서 우선 올해가 무슨 띠인지 아냐고 물었다. 몇 명이 대답하기를 'the year of chicken' 또는 'cock'이라 했지만 내가 원했던 'rooster'라는 어휘는 나오지 않았다. 이 세 단어의 차이점에 대하여 이러쿵저..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01.10
|詩| 수탉은 왜 길게 우는가 수탉은 새벽에만 우는 것이 아니라 아무 때나 울고 싶을 때 마음대로 운다 우박이 쏟아져도 목의 깃털을 부르르 세우고 울고 증권시세 폭락에 전혀 신경 안 쓰고 울고 Brooklyn에서 흑인 소년이 경찰에게 총질을 당해 죽건 말건 자기 울고 싶을 때 내키는 대로 운다 수탉은 오래 운다 마지막.. 詩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