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148. 누가 성공하나 새해를 경하하는 덕담 중에 으뜸가는 문구는 복과 행복에 대한 기원이다. 영어로는 거두절미하고 'Happy New Year'라 한다. 허리를 꺾고 삼가 읊조리는 근하신년도 좋지만 운수대통하고 만사형통하라는 과장된 사자성어가 연하장에 쓰여 있어도 크게 비위에 거슬리지 않는다. 새해에 원하는 ..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2.01.09
위풍당당한 아름다움 / 최덕희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찜통 같은 더위가 계속되는 주말의 오후, 한 차례 쏟아 붓는 소나기처럼 시원한 여류시인과 화가를 만났다. 문정희 선생님과 김원숙 선생님은 수수한 차림에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아름다움과 당당함으로 우리를 주눅들게 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하시고 각종.. 김정기의 글동네/수필 2010.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