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대낮 대낮 선글라스를 쓰고나와 동떨어져앉아있는 당신눈을 찌푸린 채거무티티한 빌딩 옆 獨對를 기다리는 유리 건물 앞에 詩作 노트:맨해튼에 가면 상습적으로 눈을 찌푸린다 선글라스를 써도 빛이 너무 세기 때문이다 ⓒ 서 량 2024.09.24 詩 2024.09.24
자서전을 읽다 / 임의숙 * 자서전을 읽다 임의숙 외 줄 하나에 몸을 감은 저 사내 알파벳의 간판 아래 현기증이 아찔하다 잘못 꾸어진 꿈들이 대서특필된 사건의 진상이 빼곡히 채워진 유리창 "생명보험" 이라는 제목을 달고 구름의 스케치와 먼지들의 결 진 광고가 인쇄된 기사는 옆 건물로 반사돼 복사되었다 빌딩과 빌딩 협.. 김정기의 글동네/시 2011.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