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껴안기 껴안기 누군지 하늘에 물감을 끼얹었지분홍색인지 주홍색인지I’m hugging you from behind당신을 뒤에서 껴안는다 밋밋하게그냥 앉아있는 당신을 대신해서구비치는 등줄기를 마냥 견디는 대신에 詩作 노트:너무 오래 전에 갔던 제주도라서 이 人魚 얼굴을 거의 잊었다 뒤에서 껴안던 순간도 © 서 량 2024.05.29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29
|詩| 구름 구름 하늘을 등지고 섰다 분홍색 윗도리JOIN US FOR Join us for what나를 부추기는 하늘 비 내린 후 부는 바람여자가 허공을 응시한다빨간 립스틱을 손가락 사이에 끼고 詩作 노트:10년 전쯤 어느 날 비 멎은 하늘이 상쾌했다새로 생긴 소도시 쇼핑몰 광고 앞에 섰었는데 © 서 량 2024.05.07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07
|詩| 색 색 -- 마티스 그림 “붉은 자켓”의 여자에게 (1937) 빨강 노랑 빛이 넘치는 室內 검정색 反對意見 자주색 꽃 자기색깔이 참 예뻐요 분홍색 굵은 주름 발에 꼭 끼는 굽 낮은 shoes 새까맣다 잘 꾸며진 여자 hair 詩作 노트: 마티스는 기어이 화폭에 色깔만 칠한다. 그것도 지가 선호하는 색만 골라서. 참! ©서 량 2023.09.14 마티스를 위한 詩 2023.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