껴안기
누군지 하늘에 물감을 끼얹었지
분홍색인지 주홍색인지
I’m hugging you from behind
당신을 뒤에서 껴안는다
밋밋하게
그냥 앉아있는 당신을 대신해서
구비치는 등줄기를 마냥 견디는 대신에
詩作 노트:
너무 오래 전에 갔던 제주도라서 이 人魚
얼굴을 거의 잊었다 뒤에서 껴안던 순간도
© 서 량 2024.05.29
껴안기
누군지 하늘에 물감을 끼얹었지
분홍색인지 주홍색인지
I’m hugging you from behind
당신을 뒤에서 껴안는다
밋밋하게
그냥 앉아있는 당신을 대신해서
구비치는 등줄기를 마냥 견디는 대신에
詩作 노트:
너무 오래 전에 갔던 제주도라서 이 人魚
얼굴을 거의 잊었다 뒤에서 껴안던 순간도
© 서 량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