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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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곰 2

|詩| 겨울, 무대에 서다

겨울, 무대에 서다 세상과 대적하는 큰 역할이라네 새까만 물개 살갗 턱시도를 입고서 뺨 시린 복숭아색 욕망을 꽁꽁 감추는 완전 무대 체질이었어요 당신이 새빨간 커튼 앞을 성큼성큼 걸어가는 베이지색 북극 곰 걸음걸이 詩作 노트: 14년 전에 스무 줄이었던 구질구질한 詩를 여섯 줄로 확 줄였더니 속이 엄청 시원하다 © 서 량 2010.01.07 - 2024.01.28

詩 2024.01.30

|컬럼| 291. 곶됴코여름하나니

오늘은 7월 23일, 너무 더워서 염소 뿔도 녹는다고 소문난 대서(大暑)다. 음력 24절기 중 딱 한복판 12번째로 소서와 입추 사이에 우뚝 선 일년 중 제일 더운 날인데 양력으로 치면 7월 22일부터 24일 경이다. 더울 서(暑)는 태양 아래에 한 놈(사람)이 서 있는 모습을 불러일으킨다. 애써 상상력..

뉴욕중앙일보 컬럼, 잠망경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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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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