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목련이 밤 사이에 목련이 밤 사이에 유별난 당신 당신 존재 여부를 가늠하는 배경 하늘 배경 음악 먼 역광을 맞는 나무 헐벗은 나무 내가 쿨쿨 세상 모르고 자는 사이 몸 마음 둘 다 휩쓴다 이른 아침 코를 풀고 나서 새삼 바라보는 창밖 당신의 팔 벌림 詩作 노트: 이른 아침 창밖 목련이 나를 반긴다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 묻는다 © 서 량 2024.04.16 詩 2024.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