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량의 詩, 글, 음악/김정기의 글동네: NY, NJ,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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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3

|詩| 담배

담배 뭉게구름 파란 연기나를 깊이 빨아드린다당신은 高等動物 내 오른쪽 大腦半球 둥그스름한 모서리를 차지한다 바닷가에서You are my sunshine My only sunshine어린이 합창소리 들린다 바닷가에서선글라스가 빛을 차단하는 詩作 노트:옛날에 담배를 피웠다 물론 많이 피웠지지금도 종종 꿈에 담배를 피운다 맛있게 © 서 량 2024.05.04

자서전的 詩모음 2024.05.04

|詩| 해변의 꽃

세찬 바람으로 해변을 머뭇거리는 꽃줄기 정수리 한복판에 소금기가 자욱합니다 밀물이 엄청나게 덤벼드는 갯벌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일이겠지요 꽃은 진한 갈색 진흙이건 조개 껍질이 세밀하게 부서진 백사장이거나 깊은 바다 속 유황이 부글거리는 잉크 빛 물 속이건 개의치 않고 염치 없이 피어..

詩 2009.06.23

|詩| 바닷가 피자집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한 30분 거리 웨스트체스터 카운티 정신건강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아침에 마치기가 무섭게 어제 밤 용수철 하나 철컥 불어진 클라리넷을 고치려고 오후 환자 약속을 모조리 취소시켰다 자주 가는 화이트플레인즈 샘애쉬(Sam Ash) 악기점은 수선공이 일주일 휴가라 내주 월요일..

발표된 詩 20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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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정신과의사 • 서울의대 졸업 후 도미 • 뉴욕한국일보, 조선문학 詩부문 등단 • 詩集: 『만하탄 유랑극당』 『브롱스 파크웨이의 운동화』 『푸른 절벽』『꿈, 생시, 그리고 손가락』 • 클라리넷, 색소폰 연주가 • 2006년 4월 이후 뉴욕중앙일보 고정컬럼 「잠망경」 현재까지 격주로 집필 중 • 이 사이트를 <김정기의 글동네>의 뉴욕, 뉴저지 회원들과 공유함 • 스팸 댓글은 삭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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