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물레방아, 또는 머나먼 고향* 나훈아 목덜미에 바람이 얹힌다 초봄이었을 걸 물레방아에 물길이 부딪치며 우리 사랑이 갈갈이 찢어지던 초봄 나무거나 사람이거나 목청이 껄껄해지는 그리움은 기쁨이었다 한 없이 아픈 즐거움 둥구티키! 둥구티키! 베이스기타가 울려요 빡! 빡! 하며 트럼펫이 끼어드는 박자조차 가.. 詩 2012.03.14